행정정보 구민에 상세히 알린다

종로구, 정보공개 청구 늘어 업무능력 업그레이드 교육 실시

시민일보

| 2007-07-03 16:42:00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지난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정보공개에 대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정보공개 청구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공무원의 행정정보공개에 대한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한 것.

교육대상은 각 부서에서 정보공개업무를 총괄하는 사전정보공표 담당자와 각 팀별 대표직원을 선정했다.

이번 정보공개교육은 경북대학교 법학부 이동식 교수가 맡아 행정정보공개제도의 기본구조와 비공개대상정보 기준수립에 대한 관계법령 제9조 1항의 조항별 세부내용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행정자치부와 정보공개메뉴얼을 개발하고 해양수산부와 방위사업청 등 다수의 정보공개 교육을 수행한 경력이 있다.


구는 “정보공개는 지난 1996년‘공공기관의정보공개에관한법률’이 제정·공포되기 시작해 2004년 현재 운영하는 법률로 전문개정, 2006년 정보공개 포털사이트인 열린정부 오픈 등 10여년을 발전해왔지만, 정보공개가 직원별로 드물게 청구돼 그 기준, 처리방법 등이 국민의 요구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언론자료를 보면 향후 정보공개가 언론취재의 기회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등 그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이런 안팎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교육을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앞으로도 연 1회 정보공개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정보공개 처리에 대한 업무능력과 국민의 알권리를 만족시키기 위한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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