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근절 이젠 생존 문제”

광진구, ‘청렴실천 결의대회’ 오늘 개최키로

시민일보

| 2007-07-04 17:12:27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각종 건설 공사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청렴광진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구는 5일 구청 2층 기획상황실에서 도로공사, 도로시설물 관리, 건축 인·허가 담당, 도시시설물 관리 및 동사무소 환경순찰담당 등 공무원 및 공사현장소장 등 민간 시공자가 함께하는 가운데 이같은 결의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보도정비·맨홀·신호등 등 도로시설물 공사와 하수·하천·공원시설물 등의 각종 건설 공사시 꼼꼼하고 정밀한 마감처리와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명품 광진을 만들기 위한 교육이 주된 관건이다.

특히 결의대회를 통해 구는 민관 공동 노력을 통한 반부패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청렴광진을 구축할 방침이다.


결의대회에 앞서 이용선 치수과장이 ▲일본의 선진사례와 서울시의 잘못된 사례를 비교·분석한 시청각 교육 ▲경계석, 볼라드, 교통신호등, 유도블럭 등 부실 및 잘못 시공된 사례 제시 ▲도로시설물, 하수·하천·공원시설물 유지관리 담당자 의식 전환 ▲건축공사 인·허가, 준공 시 신축현장 주변의 도시시설물 정비 방안 등을 교육한다.

이어 ‘부패근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전제하에 공정한 업무처리, 부조리 근절, 금품·향응 철폐, 검소하고 청렴한 자세 등 투명사회협약실천 이행을 골자로 한 ‘민·관 합동 청렴 광진 실천결의문’을 채택하고 시공사와 공무원 대표 2명이 함께 선언하는 청렴광진 실천결의대회가 진행된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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