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료愛 종로구 녹는다
전직원참여 900만원모아 전달
시민일보
| 2007-07-05 18:01:42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장기간 병원에 입원중인 동료직원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4일 성금 모금액 986만원을 가족에게 직접 전달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장기간 병원에 입원중인 박인수씨(46, 건설관리과 소속 7급)는 지난 2월 불의의 사고로 뇌출혈을 일으켜 2회에 걸쳐 뇌수술을 받고 4개월째 투병생활 중에 있으나 현재는 정상회복이 불가능 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다.
그동안에 밀린 치료비만 2000여만원에 달하며, 환자의 가족이 병수발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상회복이 되기까지는 장기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성금을 전달받은 직원의 가족들은 “이 정성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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