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실무심의회 본격 가동
복합민원 23종 스피드 처리… 최고 15일 단축
시민일보
| 2007-07-09 18:41:23
서울 마포구가 복합민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복합실무종합심의회’를 가동, 민원 처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6일부터 건축허가 등 주민생활과 밀접히 관련이 있는 23종의 복합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제도는 복합민원의 경우 2개 이상의 부서가 관련돼 부서간 협의에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부서 실무팀장이 한자리에 모여 민원을 심의, 일괄 처리하는 것이다.
구는 ‘복합실무종합심의회’를 통해 각 부서 협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3~15일의 처리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처리기한이 7일인 민원은 접수 3일째, 10일은 5일째, 15일 이상 민원은 7일째 개최하며, 모든 심의는 접수일로부터 3~7일 안에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구 관계자는 “이 제도는 건축허가, 도로점용허가 등과 같이 주민생활에 밀접한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이 같은 민원으로 여러 번 구청을 방문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마포구 민원행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