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가 지난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 의원과 각 단체장 및 주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원 제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김충용 종로구청장과 유승희 국회의원, 나재암 시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및 지역내 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구의회 첫 개원 이후부터의 경과보고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를 한 장명희 외 80명의 모범구민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홍기서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로구의회가 주민대표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열한 명의 의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은 자세로 구민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특히 “제5대 종로구의회가 지역구의 광역화와 의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원 입법이나 정책건의 활동에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종로의 가치 창출과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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