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방청소감문 입상자 오늘 시상식 열린다
서울시의회
시민일보
| 2007-07-18 14:46:08
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는 19일 오후 4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응모한 시의회 방청소감문 입상자 시상식을 갖는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방청소감문 시상식에는 최우수로 선정된 전동초등학교 4학년 박선우 어린이 외 100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한다.
방청소감문 시상은 올해 상반기 동안 시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생 방청참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8082명 중 방청소감문 모집에 응모한 3862명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게 된 것.
초등학생 방청참관프로그램은 시의회에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운 지방자치에 대한 학습효과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것.
실제 시의회 본회의가 열릴 때 직접 방청석에서 회의과정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시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참관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회의진행 과정을 방청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운영사항 등의 설명과 홍보영상물 시청, 시설물 견학을 통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게 하는 것.
최우수로 선정된 서울전동초등학교 4학년 박선우 어린이는 지난 3월27일 본회의를 방청한 후 “나는 엄마를 따라서 동사무소는 다녀온 적이 있지만 시의회는 조금 낯설었다. 선생님께서 동사무소보다 크고 많은 일들을 맡아서 하는 기관을 방문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설랬다.”
“이번 서울시의회 견학을 통하여 시의회의 회의와 우리학교의 학급회의가 같은 종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학급회의를 할 때 시의회처럼 하고 싶다. 오늘은 지방의회 운영에 대해 배우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내용의 소감문을 응모했다.
박주웅 의장은 “초등학생 방청·참관 프로그램의 목적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회의진행과정을 직접 보고 듣게 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방청소감문을 응모토록 하여 선정 시상함으로써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은 물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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