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민원처리 빨라진다
경기도, 인·허가분야 11개 위원회 9월부터 본격시행
시민일보
| 2007-07-23 21:16:59
경기도는 도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현재 행정내부 심사평가와 도정자문, 인·허가 민원처리 심의, 갈등조정 등 4가지 유형의 111개 위원회를 운영중이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개발기금관리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 행정내부 심사평가를 위한 위원회가 52개로 가장 많고 ▲소비자정책심의회, 에너지위원회 등 도정자문 위원회 32개 ▲행정심판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 지방소청심사위원회 등 갈등조정 위원회 16개 ▲지방산업단지심의회, 도시계획위원회, 교통영향심의위원회 등 인·허가 민원처리 위원회 11개 등이다.
그러나 이들 위원회는 민원처리 기간이 적게는 2~3주에서 많게는 한달 이상으로 길어 기업이나 도민들이 불편해 하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도는 털어놨다.
도는 우선 인·허가 민원처리 분야 11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등을 열어 다음달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교통영향평가 협의기간 단축을 시행, 처리기간이 평균 45일에서 21일로 절반이상 줄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른 위원회 운영도 이처럼 개선해 도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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