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洞사무소 업무 통합 박차
천호 2-4동, 길 1-2동 선정
시민일보
| 2007-08-12 23:18:24
행정자치부와 서울시의 동 통폐합 방침 등과 맞물려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구)도 동사무소 업무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암사1동과 4동, 강일동과 고덕2동의 행정동사무소 통합에 이어 7월26일 암사1동과 4동 주민자치센터의 개소식으로 구는 1단계 동사무소 업무 통합을 마무리했다.
구는 현재 2단계 동사무소 업무통합 및 기능 통합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에 인구의 증가 등으로 분동됐던 지역으로 생활권, 지리적 여건 및 주민 정서가 비슷하고 선거 구역이 동일한 천호2, 4동과 길1,2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후 현재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 지역에 증명 민원을 발급할 동사무소가 없는 천호2동과 길1동과 길2동의 중앙에 있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2동을 행정동사무소로 활용하게 된다.
앞으로 일정은 동 업무 통합 세부추진계획을 서울시에 보고하고 그에 따른 재정 지원 신청, 리모델링 설계, 공사 완공 순으로 진행되며, 내년 1월1일에는 통합동의 행정동 업무, 3월1일에는 주민문화·복지센터가 개시, 개관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예전 동사무소는 단순 민원 발급이 전부였으나 현재 주민들은 사회 복지와 문화 등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행정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희 기자sh07@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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