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7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07 상하이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기념식에 참석, 선수단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권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테네를 출발해 마침내 서울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상하이 세계하계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진심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한마당 축제의 장이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지적 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훈련 및 경기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년마다 동계·하계로 구분해 개최되는 대회. 지난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제12회 상하이 대회(9월28일~10월12일)를 앞두고 있다.

21개 종목에 15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8개 종목에 108명이 참가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대회홍보를 위한 ‘성화봉송 점화식’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진행됐다.

선수와 경찰관 등이 함께하는 성화봉송릴레이는 스페셜올림픽 대회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대회 기금 조성은 물론, 대회를 널리 홍보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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