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방재본부는 청렴도 향상 추진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청렴도 향상 개선대책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본부는 내달부터 본부장을 단장으로 소방서장 등 28명으로 구성된 청렴도 향상 추진 기획단을 운영, 법규·제도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2개 소방서에 시범적으로 민원분야 근무자 28명 전원을 소방간부 및 여성공무원 혼잡 점검조로 편성해 배치했으며, 효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예방요원이 민원담당간부의 청렴의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청렴의지 상시평가제’를 시행하고, 청렴의지가 부족한 소방서는 특별감찰과 인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본부는 소방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 등에서 인터넷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