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영 결과 ‘투명하게’ 공개한다
용산구, 지방재정공시제도 31일 시행
시민일보
| 2007-08-28 20:29:17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오는 31일부터 지방재정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제도란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알려주는 일련의 행위로 지역주민들에게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알기 쉽게 자료로 제공하고 책임성과와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
재정 공시는 구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지역신문 등 구민들이 접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된다.
이번 재정공시에는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로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 지방채·일시차입금 등 채무의 현재액, 채권관리 현황, 기금운용현황, 공유재산의 증감 및 현재액, 발생주의 복식부기에 의한 재무보고서, 지방재정법 제59조의 규정에 의한 통합재정정보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재정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으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재정분석·진단결과, 감사원 등으로부터 받은 감사결과, 주민 주요 관심항목인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지방채무현황, 행사·축제경비 집행현황, 민간단체 등 보조금 지원현황,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실적, 연말지출 비율이 포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710-3315~9)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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