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회(의장 오명근)가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3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일 시의회에 다르면 이번 제138회 임시회는 부천시장의 소집요구에 의해 집회되는 회의로 ‘2007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총 8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임시회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인 5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결정하고 부천시장으로부터 200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명예시민증서 수여결과 및 2007년도 중기 기본 인력운용계획을 보고 받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 동안 3개 상임위원회는 소관 사무별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하게 되며 그 밖에 ▲조례안 5건 ▲의견안 1건 ▲동의안 1건 등 7건의 안건을 소관 분야별 나눠 심사한다.

아울러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고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이송된 ‘200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총괄 심사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9일간의 회기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하는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제2회추경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하는 것으로 이번 회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와 관련, 부천시의회는 이번 회기는 ‘추경예산’과 ‘부천시 시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 부담과 밀접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며 ‘부천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에 대한 의견안’과 같은 지역개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안건이 상정돼 있는 만큼 시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 건설적인 의견을 많이 제시해줄 것과 본회의 방청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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