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전문성 높여야 돔구장 건립 효율적”
안산시의회 추진보고회
시민일보
| 2007-09-02 20:24:12
경기도 안산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김명연)가 지난 31일 돔구장 건립 추진보고회를 개최,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2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와 안산시간 돔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사업전반을 담당할 테스크포스팀이 구성,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오는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레식(WBC)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를 KBO에 제출한 상태다.
특히 향후 추진계획과 관련, 내년 1월 중 경기도로부터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2008년 11월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 오는 2009년 7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위원들은 돔구장 주변에 계획된 주상복합시설과 돔구장 건립사업을 전담할 TF팀 구성 및 운영부분에 대해 집행부가 보다 면밀하게 고민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위원들은 돔구장 건립에 따른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계획과 건립부지의 도시계획변경 사항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와 관련, 김명연 위원장은 “돔구장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향후 개발에 따른 이익을 미리 내다보고 분석해내기 위해서는 전담 TF팀의 인적구성이 외부의 유능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야 할 것”이리며 “TF팀의 역할을 돔구장만으로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사동 90블럭 개발 등 안산의 대규모 민자사업 등과 연계하여 추진해 나갈 통합팀의 성격으로 운영되야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안산시는 주상복합시설물 건립에 따른 개발이익을 구체적 사업협약전에 철저히 분석하여 개발에 따른 적정한 이익이 시에 돌아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호 기자h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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