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정운영 결과 ‘책 한권에’
관악구, 자산·부채상태등 담아 보고서 발간
시민일보
| 2007-09-04 20:56:13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난 3일 구의 재무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2006회계연도 복식부기 통합재무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재무보고서는 구가 운영하고 있는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기금회계를 통합해 작성한 보고서로 자산과 부채, 수익과 비용, 순자산의 증가와 감소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구가 보유한 총 자산은 1조8448억원으로 복식부기 회계처리상 부채는 240억원, 순 자산규모는 1조8207억원의 재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재정운영보고서에 의한 총수익은 2175억원, 총비용은 2040억원으로 운영차액은 135억원이다.
이 보고서는 올해부터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법적 시행됨에 따라 자산·부채 실사자료와 세입·세출 결산서 및 전산시스템에 의한 회계처리 정보들을 공인회계사의 검토를 통해 작성한 시험용 보고서로 법적 효력은 갖지 않지만 내년에 작성할 개시 재무제표의 기초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재무보고서 작성의 주목적은 구 재정전반에 대한 정확한 자료 분석으로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구정운영에 대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있다”며 “내년부터는 구의회의 승인을 거쳐 일반에 공포되며 법적 효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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