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심재개발 성공현장 견학

강서구 방문단, 마곡지구등 적용방안 모색

시민일보

| 2007-09-09 19:55:06

마곡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도심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의 재개발지역들이 ‘디자인과 아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곳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구는 지역내 마곡 워트프런트 개발, 방화뉴타운 및 화곡 구시가지 정비사업 등에 필요한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 현황 파악을 위해 김도현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이 지난 5일과 6일 일본 도쿄 도심재개발 지역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방문단의 이번 일본방문은 향후 지역개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동북아 방문 서울시 대표단’과의 일정에 맞춘 동행방문으로 도쿄의 미드타운과 록본기 힐즈, 마루노우치 등 성공적인 도심재개발 지역에 대한 도심 디자인 자료 수집 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방문단은 향후 도심 재개발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요인을 ‘디자인과 아트’로 꼽고 디자인을 테마로 일본의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창조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미드타운과 복합상업지구로 개발된 마루노우치, 문화도심 지역인 록본기 힐즈를 둘러보며 지역내 재개발 지역에 적용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이들 방문단의 수집자료 등을 토대로 도심재개발 지역에 스트리트 갤러리와 스페이스 갤러리 개념을 도입해 찾아가는 미술관이 아닌 벤치, 출입구, 표지판, 휴지통 등 일상적인 모든 생활공간을 갤러리화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분석, 연구하여 마곡지구 개발이나 기타 도심 재개발시 적극적으로 활용하
여 ‘디자인과 아트’가 결합된 선진미래도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도시개발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대단위 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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