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보육 토론회’ 오늘 개최’

서울시의회 다자녀가구 혜택 확대등 출산율 향상방안 논의

시민일보

| 2007-09-09 19:55:49

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의회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저출산·보육정책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중·장기 저출산대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저출산 및 보육정책 전문가 등을 초청,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관으로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정숙 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저출산·보육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삼성경제연구소 공공정책실 최숙희 수석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박선이 조선일보 전문기자,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회장, 원명순 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 회장, 윤형호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정책팀장, 이준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등 7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주제발표로 나설 최숙희 수석연구원은 저출산 현황과 원인, EU 사례와 일본사례, 우리나라의 현주소, 그리고 출산율 제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저출산 원인으로 미혼남녀의 결혼연령 연장, 독신의 증가, 이혼 급증 등 사회문화적으로 가족관련 가치관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지적한 후 프랑스,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성공사례는 물론 일본의 실패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출산율 제고방안으로 육아휴직제도의 활용도 제고, 탄력근무제 활성화, 민간보육시설의 지원확대, 영아보육시설의 활성화,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확대 등을 주장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문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할 계획이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