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 소방서 신설
소방방재본부 번동에 220억들여 청사건립 추진… 민선4기내 완공
시민일보
| 2007-09-10 20:35:47
서울시소방방재본부(본부장 정정기)는 그동안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아 재난대처에 취약한 강북구에 소방서신설을 추진한다.
10일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청사건립은 강북구 번동 365의1, 북부도로관리사업소 부지 중 일부를 확보해 3960㎡에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 제8차 소방력 보강 5개년 계획’과 연계해 민선4기 중 건립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요예산은 건축비 112억원, 인건비 60억 등 약 220억원으로 예상되며, 소방력 129명에 3과 11팀, 1개 119안전센터(현 도봉소방서 관내 강북구 소재 3개 안전센터 이관예정), 1개 구조대를 설치하고, 고가 사다리차 등 소방차 18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강북소방서까지 신설되면 소방서 없는 자치구는 성동구와 금천구 2개구로 줄어든다.
소방방재본부는 안전한 생활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소방서가 없는 성동구, 금천구에도 소방서 설치를 적극 추진, 1자치구 1소방서 체제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소방방재본부장은 “강북구에 소방서가 신설되면 강북구 뿐 아니라 성북, 도봉 등 강북지역의 안전서울을 구현하는 초석으로, 소방수혜의 사각지역 해소 및 재난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뉴타운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시민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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