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사실이 없고, 지역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부터 5학년 남·여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추천을 통해 접수된 신청자와 기존 축구단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서대문구립 인조잔디구장에서 기초체력, 실기능력 검사를 실시해 1차로 50명을 선발한다. 2차 심사는 이달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2개월간 장래성, 축구기술, 출석율, 적극성 등의 종합테스트 후 최종 3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에 선발되면 2008년 1년 동안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방학 중 일본 동경도 스미다구 축구단과 친선 교환경기, 연 10회 구간교류 및 연 2회 서울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축구단 활동시 필요한 유니폼, 축구화 등 축구용품은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은 1999년 창단 이래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2005년 서울시장기 대회 3위, 2002년과 2005년도 서울축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우승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상미 기자 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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