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에 영어전용교실 설치하라”
금천구의회 남부교육청등 방문 차상위층 급식비 지원등 건의
시민일보
| 2007-10-11 20:06:19
서울 금천구의회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교육 관련 기관인 남부교육청, 금천경찰서, 금천구청을 방문해 금천구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는 남부교육청을 방문해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 남부지구대를 이전하고 흥일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중학교 신설, 초등학교에 영어전용교실 설치 및 영어전담교사 추가 배치, 보육프로그램을 겸한 맞춤식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 저소득 가정 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 확대, 초·중학교 시설개선 및 지원 등에 대해 건의했다. 남부교육청은 시흥4동 중학교 신설 적극검토, 영어 관련 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 실시, 차상위 계층의 중식비 지원을 위해 시 교육청에 건의 및 중교·사회단체에 대한 지원요청,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대한 시설지원 등을 약속했다.
금천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안전망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남부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기간 운용, 배움터 지킴이제 확대 시행, 청소년 예방·선도 프로그램 운영, 등하교 시간대 및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학교 담당 경찰관 및 자치위원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또한 금천구청에는 명문고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선, 시설개선 및 지원, 교육전담부서 신설, 통학불편에 따른 버스 노선 신설 등을 건의했다. 금천구청은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심화학습반 및 통합 논술반을 운영하고, 2008년 말부터 미래장학회를 통한 장학금 지원, 원어민교사 확대, 시흥지역 도서관 건립 적극 검토, 시흥2동 벽산아파트에
서 석수역간 버스 노선 신설 및 08번 마을버스 증차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다는 답변했다.
한편 2007년 3월28일 금천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금천구의회 강구덕 의원을 위원장으로 구성된 금천구
의회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는 그동안 5차례의 간담회, 설문조사, 현장 활동, 6차례의 특별위원회 회의 등 활발한 특위 활동을 운영해 왔다.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2008년도 예산 편성작업에 교육관련 예산을 집중적으로 심사 할 계획”이며 “교육관련 기관에 금천구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 채택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19일 열린 제11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금천구의회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금천구 교육발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내년 3월28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정상미 기자 to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