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자인 자문단 내달 발족

강동구 소규모 건축물 건축허가 신청때 맞춤디자인 제안

시민일보

| 2007-10-25 20:27:17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획일적인 도시 건축물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내달부터 ‘Total 건축디자인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건축주(건물주), 설계자, 건축사, 디자인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Total 건축디자인 자문단’은 개별 건축물이 전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소규모 건축물의 건축허가 신청시 디자인 및 색채 등에 대한 기술 자문과 토론을 거쳐 맞춤디자인을 제안하게 된다.

자문대상은 건축허가 대상 중 구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이 아닌 소규모 건축물(전체면적 2000㎡ 미만 또는 20m 도로에 접합된 연면적 1000㎡ 미만)이다.

자문대상 건축물의 건축허가 신청서가 제출되면 ‘Total 건축디자인 자문회의’를 개최하며, 구는 건축물의 디자인, 색채 및 조경 등에 대한 자문내용을 반영해 건축허가를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허가 신청 전에 건축디자인 조언 요청도 가능하다.


신동우 구청장은 “Total 건축디자인 자문단의 운영을 통해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태도시에 적합한 자연친화적이고 주변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건축물 디자인을 통해 미래형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희 기자 sh07@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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