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원산지표시 위반 2배 늘어
양창호 서울시의원, 단호한 조치 촉구
시민일보
| 2007-11-13 19:32:16
서울 가락시장 원산지표시위반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양창호 의원은 13일 가락시장 원산지 표시위반이 2005년 44건에서 2006년 42건으로, 2007년 10월말 현재 89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 의원은 12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의 생명은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표시위반 등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위반 사례를 유형별로는 농산물의 경우 미표시가 48건, 허위표시 6건이었으며, 수산물은 미표시 34건, 허위표시 1건 등이었다.
한편 양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전이냐’, ‘재건축이냐’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락시장의 이전 및 재건축문제에 대해 “계속 논란거리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 결론을 낼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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