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예·결산특위 구성

위원장에 김기래의원

시민일보

| 2007-11-22 20:05:54

서울 중구의회(의장 임용혁)가 지난 21일 제15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22일 구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래 의원, 부위원장에 양동용 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안건으로 ▲2007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제안설명)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김기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08년도 예산은 예산편성 방법에서도 사업별 예산으로 변경되어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사전준비를 하여 예산 심의에 임할 것이며, 무엇보다 낭비성, 선심성 예산이 없는지, 예산 편성과정의 투명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꼼꼼히 심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산세 50% 공동세안이 현실화됨에 따라 내년도 우리구 세수가 100억원 가까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재정현실을 감안하여, 집행부에서는 한푼의 혈세도 낭비하지 않도록 예산편성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한 임 의장은 “초고층 빌딩 건립사업은 서울시에서 허가할 때까지 장기적으로 유보해야 하며,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의 경우 구비 37억원, 시비 18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이러한 사업은 서울시나 국가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례회 일정은 23일 제2차 본회의시 구정질문, 26일 제3차 본회의시 구정질문, 휴회중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후 내달 7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폐회하게 된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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