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열린의정 구현할터”

서울 영등포구의회 김영진 의장 인터뷰

시민일보

| 2007-11-22 20:09:22

“17명의 의원 모두가 구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서울 영등포구의회 김영진 의장은 지방자치의 진정한 목표는 다양한 구민의 요구를 충족시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있다며, 구의회의 주어진 임무인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구민 사이의 성실한 가교 역할을 강조한다.

지난해 7월 새로이 구성된 제5대 의회가 1년6개월을 지나오면서 변화하고 달라지는 구정목표 아래 ‘구민과 함께 하는 현장중심의 열린의정’을 구현하고자 계속되는 정례회와 임시회 속에서도 의원 모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타 기초의회와 차별화 되는 의회상을 정립, 교육을 포함한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구의회는 구민을 위한다는 집행부와 공통의 사명감을 실현하고자 2008년에도 더욱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7명의 모든 의원들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고충 사항을 민원현장이나 구의회에서 자연스러운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등 열린 구의회를 지향하고자 한다.

김 의장은 지역구 순찰을 통해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들으며, 의회가 주민과 친근한 가까운 자리로 각인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김 의장은 이번 의정비 책정과 관련, “이는 예전의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제로 전환하면서 낮게 책정되어 있던 의정비를 물가상승률을 포함한 현실 임금 기준에 맞게 조정하면서 불가피한 상승요인”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정비의 쓰임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조를 위한 각종 자료수집과 지역내의 의정활동비를 그 세목으로 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의정활동의 보존을 위한 경비로 생각하여 주시고, 저를 포함한 영등포구의회 의원 모두는 의정활동비의 쓰임이 목적과 용도에 맞게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는 올해 3740여만원에서 32.2% 상승된 4950만원으로 책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늘 함께 생활하고 가까운 곳에 있으며, 기쁠 때나 어려울 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친근한 주민으로 든든히 곁을 지켜주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서로를 믿고 힘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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