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 예산 2509억 편성

기초노령연금등 내년 시행 주요복지사업 우선배정

시민일보

| 2007-11-26 19:57:26

서울 2008년도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예산규모가 총 250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2072억원보다 437억원(21.1%)이 늘어난 2509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20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2221억1600만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872억900만원보다 349억700만원(18.6%)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288억3100만원으로 올해 199억9800만원보다 88억3300만원(44.2%)이 증가했다.

구는 이번 예산 편성에서 사업 예산제도를 적용해 국민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 요양보험 등내년부터 시행되는
주요 복지사업에 우선 배정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및 보육시설 지원 등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분야 217억5400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9억4700만원 ▲교육분야 30억3700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118억9300만원 ▲환경보호분야 110억9900만원 ▲사회복지분야 677억27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에서는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 및 생활 환경개선, 보건의료서비스 부문에도 균형적인 재원을 배분하는 등 구의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내달 초 구의회 심의를 거쳐 같은달 18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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