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여성문화나눔터 결과 보고 열려

강서구의회, 오는 29일까지 정례회 개최

시민일보

| 2007-11-26 19:59:41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가 지난 22일 29일간의 일정으로 제15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26일 구의회에 따르면 먼저 2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청취하고 9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과 지난 9월 구성돼 운영 중인 강서구 여성문화나눔터 최종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날 김기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료의원들에게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2008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역균형발전과 구민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감안해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태운 의원은 염창동 소재 구(舊) 국정교과서 부지가 도시계획상 준공업지역이긴 하나 지난 30년간 대단위 아파트 등 주거공간으로 이뤄진 지역이라며, 용도변경을 통해 대단위 자동차 정비공장이 허가된 것은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교통과 환경오염, 주변여건 등 지역특성을 감안해 등록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 이를 철회해 줄 것을 피력했다.

또한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을 통해 2008년도 예산안의 재원규모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선 3084억원으로 조성됐다고 밝히고, 전체 예산규모의 43.4%인 1339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비의 대폭적인 증가로 편성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계속되는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 의회의 폭 넓은 이해와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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