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주민복지 향상 앞장”
서울 서대문구의회 정혜연의장
시민일보
| 2007-11-26 20:01:28
전국 첫 장수축하수당지급조례 제정 성과
5대의회 최대 과업은 복지수준 높이는 것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민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력 하겠다. 그리고 집행부와는 견제를 위한 견제보다는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개발과 주민복지향상에 적극 앞장서 성숙된 의회로 발돋움시키겠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정혜연 의장은 주민위주의 생활자치를 펼쳐 복지·교육정책, 도시계획 면에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 운영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현 사회는 고령화, 경기침체 등의 변화에 따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령인구, 저소득 주민이 늘어나고 있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5대 의회는 복지 수혜자의 요구에 앞서 복지행정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정립되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회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수축하수당 지급조례를 제정했으며, 집행부의 노력으로 서대문구가 노인복지분야 전국평가에서 제주도에 이어 2등에 선정됐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관련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되었다. 이는 서대문구의 여러 가지 사업 중에 복지행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관리하여 복지수준을 최우선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5대의회가 이뤄야 할 최대의 과업이라는 정 의장의 소신이 엿보이는 부분.
아울러 정 의장은 5대 의회를 ‘공부하는 의회, 노력하는 의회, 발전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의욕을 가지고 평소 열심히 연구하면서 타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그동안 의회 관련 전문 연구소 또는 권위 있는 교수를 초빙해 의정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는 등 발전적인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는 주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방정부가 나아갈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자치가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통제하며, 살림살이를 챙겨야 한다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게 정 의장의 주장이다.
특히 그는 교육경비보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발하게 운영해 교육경비보조특별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내 학교에 친환경급식과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구민들의 뜻에 맞게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감사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정 의장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며 성숙한 의정운영을 약속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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