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 내년에 전면시행

마포구, 수의계약까지 확대

시민일보

| 2007-11-27 20:04:37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시설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과 관련, 공개경쟁계약은 물론 수의계약까지도 전자계약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에 대비해 26일 전자계약 시행공고 등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했다.

‘전자계약’은 올해 처음 도입돼 바로 도입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 업체의 사정을 감안, 방문계약과 병행 실시 왔다.

이번 전면 확대 시행은 전자계약을 체결한 계약당사자들의 전자계약에 대한 투명성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른 것.

전자계약은 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http://www.g2b.go.kr)에서 계약업무를 처리함으로써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이번 전면 확대 시행에 따라 그 동안 민원인이 1건의 계약을 위해 표준계약서, 입찰유의서, 설서 등 10여종의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했던 복잡함과 설계내역서 교부, 계약 시 등 2~3차례 구청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구는 이번 전자계약 전면실시를 통해 관련업체의 인지세·교통비 등의 계약관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계약사무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계약 참여절차는 조달청에 등록하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에 이용자 등록을 한 후 발주부서 담당공무원에게 조달청 수신자 ID를 알려 주면 된다.

문의 (1588-0800)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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