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활동 힘써 ‘복지서초’ 일굴것”

서울 서초구의회 김 진 영 의장

시민일보

| 2007-11-27 20:07:38

“서초구의회 의원들 모두는 언제나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주민의사대표기관, 입법기관, 심의·의결기관, 감시·감독기관 등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 서초구의회 김진영 의장(사진)은 어떤 정책이든지 100% 완전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지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와 의결과정을 거쳤다면 성공적인 정책이라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오는 2008년에도 책임감, 사명감, 열정을 가지고 의장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입법 활동 면에서 10월1일 현재까지 총 89건의 안건들을 처리했다.

그 중 의회 정례회의 운영조례, 행정기구설치조례,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등이 있는데 이런 일련의 조례들을 개정·제정하는 과정은 복지서초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하드웨어적인 틀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구의회는 신생아출산지원 조례, 표창 조례, 기금운용계획, 구세감면 조례,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운영관리 조례, 서초구거주외국인 지원조례, 공동주택지원 조례, 자원봉사활동지원 조례 등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인 보장을 할 수 있는 조례들을 개정·제정함으로써 복지서초의 소프트웨어를 충실하게 갖춰 왔다.

구의회는 건설교통부가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을 위해 구의 내곡·신원동에 국민임대주택 지구지정을 하려는 계획을 저지, 내곡지구 국민임대주택 지구지정 반대결의안을 채택해 환경파괴를 미연에 방지하고 구민의 재산권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우면산 자락에 서울시 제2화장장을 건립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서울시 제2화장장 건립추진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코자한다.

김 의장은 내년에는 5대 의회가 중반기에 들어서는 만큼 그동안 짜임새 있게 조직해온 의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민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전 의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김 의장은 “장애인 및 무의탁 노인들에게 점심 배식 및 도시락 배달활동 등을 펼쳐왔다”며 “2008년에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자원봉사는 선진국의 척도라 할 만큼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 판단해서 입안된 구 정책이 실제로 집행됐을 때 구민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구민의 평가를 즉각 파악해서 다시금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피드백(feedback)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김 의장은 “제2차 정례회는 금년의 구정을 평가하고 다음 해의 구정을 계획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회기”라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비판활동을 강화, 감시·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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