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정정희(여·63·성내1동)씨가 지난 5일 과천시민대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07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에게 훈장 4명, 포상 4명, 대통령 표창 13명, 국무총리 표창 22명,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153명 등 총 196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정씨는 지난 1999년 ‘강동구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를 비롯해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지원, 음식조리, 김장김치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강동구 자원봉사단’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자원봉사 참여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희씨는 “봉사를 통해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