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7년 우수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대전, 부산 등 232개 전국 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심사항목은 인프라구축, 운영관리,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 시책사업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구는 모든 항목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 자원봉사센터는 동 자원봉사 캠프 활성화로 풀뿌리자원봉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각 지역 동캠프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52개의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열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1752명이 참가해 청소년 자원봉사 양성 및 지역 중심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자원봉사인구 저변확대와 자원봉사자 자질향상을 위해 월 3회 정기적인 주말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해 자원봉사 등록인구가 2006년에는 2만명에서 2007년에는 2만5000명으로 늘어나는 데 일조했다.

특히 2007년에는 영어권자원봉사자들과 청소년이 함께 진행하는 ‘원어민과 함께 한 funny volunteer school’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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