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도시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박경만씨
양천구시설공단 발족등 실무 경험·리더십 탁월
시민일보
| 2007-12-30 18:42:16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31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에 박경만(63·사진)씨를 선임했다.
구는 3대 이사장의 모집을 위해 지방공기업법 제56조와 공단조례 제3장에 의거 경영전문가, 회계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인으로 구청장(2인), 구의회(2인), 공단이사회(3인)에서 추천한 총 7인으로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이사장 응모자격, 심사방법 등을 심의하고 일반공개모집에 들어갔다.
7일간의 공고·접수기간 동안 3명이 응모했으며 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과 21일 2차례 걸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했다.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업 확대 및 경영 내실화를 통한 공단발전에 기대가 되는 후보를 추천했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임된 박경만 신임이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양천구청 부구청장을 지냈으며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 서초구 시민국장, 은평구 재무국장, 서울시 가정복지과·문화과장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양천구에 재직하는 동안 지방행정의 재정수지 개선 등 경영행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부구청장 시절 양천구민 체육센터 위탁운영권 회수, 시설관리공단 직영 추진, 안양천 생태환경 조성 및 둔치에 주민 편의시설 확충,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발족 등 지방 공기업 운영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8년 1월2일 취임식을 갖는 박 이사장은 “2004년 10월 설립된 공단이 조직 경쟁력 제고와 성동구 재정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부단한 자기계발과 끊임없는 조직 혁신을 통해 현장중심의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방안으로는 공단을 기업성과 공공성을 적절히 조합해 숲을 보는 큰 틀의 경영을 해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단을 이룬다는 경영철학를 가지고 1차년도(2008년)까지 행자부 경영평가 ‘가’급 달성, 2차년도(2009년)까지 매출 155억원 돌파로 서울시내 최대규모 달성, 3차년도(2010년)까지 현재 4개 분야 13개 사업을 6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확장해 전국적인 최고, 최대, 최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 임명된 박경만 이사장은 앞으로 3년간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재직하면서 주차관리, 문화사업, 체육사업 등 성동구민의 생활서비스에 기여하게 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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