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간판 ‘성동구가 으뜸’
옥외광고 최우수기관 뽑혀 경기도와함께 대통령 표창
시민일보
| 2008-01-02 16:42:41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지난달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한 아름다운간판 원년 평가보고회에서 경기도와 함께 2007년도 옥외광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2일 구에 따르면 구는 평균 재직기간이 6개월에 그칠 정도로 기피 보직인 광고물팀장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실시, 높은 인사고과를 부여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성동의 중심가로인 왕십리길과 한양대길에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좋은간판만들기 시범거리로 지정해 간판을 일제정비하고 있다. 또 좋은글꼴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광고업자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민원인이 간판을 게시할 경우 반드시 광고물팀을 경유토록 해 간판의 통일화와 규격화를 꾀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상가건물 신축 시 일정한 규격으로 간판 게시시설을 만들도록 계도하고 있으며 부동산중개업소의 시세표를 제거해 미관을 물론 신용사회를 쌓기도 했다.
그 외에도 1업소 1간판, LED소형전광판 표시금지,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사업, 썬팅 없는 거리 조성 등 과감하고 획기적인 사업을 실시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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