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희망도시 금천’ 건설
금천구 시무식서 시흥재정비촉진지구 개발등 포부 밝혀
시민일보
| 2008-01-02 16:46:15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일 오후 2시 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구청, 보건소 및 동주민센터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한인수 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구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시흥2, 3, 4, 5동 일대 시흥재정비촉진지구를 친환경 그린도시로 개발하고 육군도하부대 이전 후 즉시 금천구심개발 공사를 시행해 살기 좋은 희망 city 금천을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활기찬 디지털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서울디지털산업2단지는 패션디자인 전문거리로 조성하고 3단지는 첨단 디지털벤처밸리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계속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구는 삼성체육공원에서 관악벽산타운 3단지 및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은행나무길간 도로 개설 등 생동감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도 올해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이밖에도 구는 현재 옹벽과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시흥3동 금천폭포공원 건립과 관련해 올해 9월 문화원 완공과 조경사업을 마무리해 서울 서남권의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자인서울거시 조성과 자투리땅 녹화사업 및 학교공원화사업,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통해 삶이 여유로운 늘 푸른 금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천실버센터 건립과 문화가 숨 쉬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장학재단 설립기금 확충 등 미래를 여는 복지·교육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현재 공정률 65%로써 올해 10월 완공예정인 금천구 종합청사 건립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구 공무원들의 창의 마인드를 강화해 구정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각종 업무를 혁신해 예산은 절감하고 복지는 늘려나가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2008년 무자년을 모든 직원들이 새로움을 창조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내가 추진하는 업무가 서울에서 최초가 되도록 하고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최초를 만들어 나간다는 ‘최초’ 또는 ‘처음처럼’이라는 창조정신과 창의 지향적 사고를 가지고 무자년 한해를 힘차게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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