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도 기름제거 ‘비지땀’
시민일보
| 2008-01-14 20:02:25
태안군 일대 원유유출 사고에 따른 방제작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3일 기름제거 봉사활동에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금천구 우시장상인회를 비롯해 친절교통봉사대원, 일반주민봉사자 90여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 일대에서 해변가 모래와 바위에 표착된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준비한 장갑과 마스크, 우의를 착용하고 가정에서 가져온 헌옷 등으로 백사장과 갯벌에 퍼진 기름찌꺼기 제거작업을 벌였다.
구는 앞으로도 기름 유출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 주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게획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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