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魔 창천동 43번 덮쳤다

봉원동선 한건도 없어… 지역별 화재 횟수 큰 차

시민일보

| 2008-01-17 19:36:02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지역 내 2007년도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 총 297건의 화재로 16명(사망 5, 부상 11)의 인명피해와 5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역별에서 창천동이 4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반면, 봉원동은 0건으로 지역별 화재발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발생건수로 살펴보면, 원인별로는 전기(86건), 담배(80건), 가스·음식물(47건) 순이며,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105건),점포(33건),차량(24건) 순, 요일별로는 토요일(50건), 일요일(50건), 수요일(47건) 순, 시간별로는 밤 11시~새벽 1시 39건, 오후 3시~5시 35건, 오후 1시~3시 32건 순으로 주중보다 주말에 주택 등 가정 내에서 취침 전 전기나 담뱃불에 의한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다발생건수 순위별로는 창천동(43건), 홍제동(40건), 홍은동(35건) 순이며, 최소 발생건수 순위별로는 봉원동(0건), 신촌동(1건), 합동(1건) 순, 전년대비 증가율은 연희동(11건→37건, 236.3%), 천연동(1건→3건, 200%), 남가좌동(16건→37건, 116.6%) 순으로 나타나 단순 주택지역 보다 다중이용업소가 많은 상업밀집지구내에서 화재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