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복지부 賞’ 싹쓸이
금연클리닉 운영 평가서 우수기관에 선정
시민일보
| 2008-01-17 19:37:58
건강관리사업등 작년 전평가 수상 진기록
서울시가 지난해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클리닉 운영 평가에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해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의 모든 평가에서 최우수구 3회, 우수구 2회, 모범구 1회 등 모두 입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07년 11월 보건복지부가 16개 시·도 및 25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특별시·광역시 자치구 부문의 최우수구로 선정돼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가 실시한 ‘2008년도 건강도시·안전도시사업 지원 공모전’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올해 서울시로부터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2006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평가한 ‘2006년 보건사업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됐고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07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는 우수보건소로 지정돼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현재 구는 2명의 금연상담사가 금연클리닉 이용자와 지역내 6만7681개 사업장의 흡연자를 관리하고 있다 보니 모든 이를 다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
구는 의료접근도가 낮은 30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의 흡연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업간호협회와 연계해 이동 금연클리닉 및 직장인을 위한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실패자와 회사 기부로 중구 사회안전망인 행복더하기에 100만원을 기부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구는 보건사업과 지역행사 등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 건강다섯마당을 운영함으로써 금연상담 및 등록은 물론 금연 실천을 유도해 다양한 대상자를 발굴, 관리하고 홍보 효과를 높였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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