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구정평가단 뜬다

종로구, 중고교생 200명규모 매년 운영키로

시민일보

| 2008-01-21 19:36:23

참여실적 우수한 학생 장학생 선발때 우대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청소년들의 주변 환경에 대한 건전한 지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구정에 반영코자 ‘종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연중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종로구 청소년 평가단은 오는 3월2~31일 구청 감사담당관에서 접수받아 구성하게 된다.

구는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활동 내용과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와 체험 후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가단 활동 학생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1건당 1시간씩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고 특히 실적이 우수한 학생은 종로구 장학회에서 선발하는 장학생 선발시 우대하고 구청장 표창을 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주요활동사항은 ▲학교 주변 환경 개선사항 ▲교통안전 분야 ▲공원, 체육시설 등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시설물 관리 분야 등으로, 구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등 학교 주변 안전 저해요인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구는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지적사항을 고치고 정비하는 것을 물론 제도 개선까지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눈으로 종로를 평가하고 그들의 입으로 종로의 미래를 말하고 그들의 손으로 미래의 종로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31-1061)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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