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천사 ‘환경미화원’

서대문구, 어려운 이웃에 272만원 쾌척

시민일보

| 2008-01-21 19:37:41

구민들이 청결한 환경 속에서 아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매일 새벽 출근해 청소를 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더 어려운 여건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정형기 지부장 외 조합원 135명은 지역 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 지난 18일 구청에 기탁했다.

21일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에 따르면 이는 ‘희망 2008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성금은 총 272만3000원이다.

정형기 지부장은 “앞으로도 전 조합원이 열심히 일하고 보다 더 많은 선행을 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이웃돕기 사업으로 서대문 푸드마켓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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