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協 내일 창립총회
李당선인등 참여… 회장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시민일보
| 2008-01-23 20:14:33
교육감 직선제 전환과 관련, 법정기구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창립총회가 2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총회는 전국 16개 시·도교육감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내·외 귀빈,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회장 인사,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내빈 축사, 회원 소개, 설립취지문 공표, 규약 제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임기 2년의 임원으로 회장에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부회장으로 오제직 충청남도교육감과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감사로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만장일치로 선출, 공정택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인적 자원에 의해 국가 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로, 교육에 주어진 사명이 막중하므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새로운 출발을 계기로 모든 교육가족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시켜 새 시대의 주역을 육성하는 교육적 사명을 다하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믿음과 만족을 주는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새로 제정될 규약의 주요 내용으로 협의회의 사업은 ‘시?도교육청 간 정보 교환과 교류’, ‘교육관련 사항의 공동 개발 및 연구’, ‘시·도 교육청 공동 현안에 대한 협의 및 연구’,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이다.
지난 1996년 임의기구로 출발해 각종 교육 정책과 현안에 대한 협의와 건의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공헌해 온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법정기구로 공식 출범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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