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유순덕씨 ‘金메달’ 명중
IPC 아시아·오세아니아 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시민일보
| 2008-02-11 19:32:16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구청 소속 공무원이 이달 1일 2008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지난 1993년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현재 성북구청 행정지원과에 근무하고 있는 유순덕씨(지체장애 2급)이다.
유씨는 주로 밤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연습에 매진한 결과, 이번에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양궁을 시작한지 불과 2년6개월여 만에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유씨는 “직장생활과 양궁을 병행하는 것이 무척 힘들지만, 올해 9월 열리는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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