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무원 30명, 태안 3차봉사 29일 나서

시민일보

| 2008-02-25 19:19:26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오는 29일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으로 세 번째 자원봉사를 떠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기 힘든 지역으로 암벽에 붙어 있는 기름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태안지역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피해 복구가 많이 이루어 졌지만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은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는데 1시간도 안돼 30여명의 봉사신청이 마감됐다.

신청에 참가한 직원은 “작은 힘이지만 보태어 깨끗이 변해가는 바닷가를 지켜보는 보람이 남다르다는 1·2차 봉사단의 말을 전해 들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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