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광진구 인터넷방송국> 벌써 두살 됐어요”
2년간 하루평균 1500명 찾는 알찬성장… 구민참여 늘려 이용자 중심 방송 거듭
시민일보
| 2008-02-28 15:28:30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구민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구정소식과 생활정보를 전달키 위해 개국한 인터넷방송국 GBC가 내달 2일 개국 2주년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GBC는 ‘40만 광진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을 목표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IPTV방송을 함께 실시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장·노년층의 지역주민까지 시청자로 확보하고 있다.
GBC는 하루 평균 홈페이지(www.gbc.go.kr) 접속자수가 1500여명에 이르고, 2006년 3월2일 개국한 이후 벌써 100만명의 네티즌이 GBC를 방문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성장을 이뤄냈다.
GBC가 40만 광진구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유는 ‘구민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모토로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해 구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획 콘텐츠인 ‘고구려 역사관’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고구려유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이 아차산이라는 구의 특성을 살려 구민에게 구가 간직한 소중한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알리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구민의 애향심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구민이 방송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업데이트시 메인화면에서 소개를 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GBC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
또한 지역내 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탐방해 수업현장 스케치, 주민들과의 인터뷰와 장기자랑을 소개하는 구민참여 콘텐츠 ‘광진 한마당’를 신설해 지역문화와 생활이 표현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앞으로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구민여러분께 각종 정책과 사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의 전파자이자 의사소통의 장으로서 열린 행정 구현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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