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발로뛰는 ‘生生의정’ 눈길

“삼청동 주차장부지 녹지 조성해 달라” 주민의견 청취

시민일보

| 2008-03-13 17:32:20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의원들이 12일 오전 10시 삼청동 공영주차장 건설대상 부지와 체부동, 누하동, 이화동의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예정지 등 총 6곳의 현장을 방문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제182회 임시회 기간 중 실시된 이번 현장의정활동은 재무건설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의원들은 구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정활동을 펼쳤다.

주택가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서측 157-6 외 4곳의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겠다는 구청의 설명을 들은 의원들은 주택가의 주차장 100% 확보라는 구청의 취지에는 공감을 하나 일부 부지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의원들은 체부동 127번지 일대 체부1구역과 누하동 8번지 일대 누하1구역 및 이화동 9번지 일대 이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예정지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열악하고 노후한 불량주택을 효율적으로 정비해야 함을 강조하고 “문화재나 청와대 인근지역이라는 이유로 고도제한 적용을 받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주민에게 최대한의 개발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재개발사업 추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의원과 안재홍 의원은 상명삼거리 분수대 등 시설현장과 홍제천 복원준공 현장을 방문해 마무리 사업을 재차 확인 점검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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