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통합메시징시스템 구축
모든 민원처리과정·결과 곧장 주민에 자동전송
시민일보
| 2008-03-17 19:54:17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단순한 문자를 넘어서 음성과 설문까지 발송할 수 있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도입, 17일부터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통합메시징시스템(ums:united messaging system)은 인감대리 발급과 각종 인·허가 처리사항통보 등 각 분야별 민원처리 사항과 처리과정을 민원인이 원하는 휴대전화나 일반전화, e-메일 등 개인 통신장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알릴 수 있다.
또한 비리가 없는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위해 민원이 완료되면 일반전화와 휴대폰을 통해서 실시간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특정 민원업무에 대한 공무원청렴도를 자동으로 조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민원행정알림서비스와의 차이점은 행정자치부의 ‘새올행정시스템 SMS 표준모듈’을 완벽하게 지원함으로써 행정망(새올행정시스템)으로 신청되는 모든 민원은 처리 과정과 결과를 자동으로 주민들에게 알려 준다.
또한 주민들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완성을 높였고 추가되는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손쉽게 하도록 구성됐다는 것.
예를 들어 민원인이 인감대리 발급에 대한 메일링서비스를 신청하면 전국 어디서나 인감이 대리 발급하게 되면 즉시 알려주어 인감사고로 인한 민원인의 불이익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구는 매월 20만건 이상 메일링서비스가 실시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해 구민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 리콜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의 지정 P/C에서 직접 입력하면 통합메시징시스템 장비에서 개인에게 자동 발송 되는 통합메시징시스템(ums)은 구청과 보건소, 각 동에서 많은 직원들이 일시에 입력해 사용할 수 있어 세무, 여권, 인감, 교통관련 사항이나 유기한 민원 등의 처리사항을 바로 통보함으로써 업무와 민원서비스의 능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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