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고객만족 행정 온힘

공무원 352명 ‘창의혁신 학습동아리’구성해 연구 매진

시민일보

| 2008-03-20 19:35:29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전직원들은 학습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의 효율성 증진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창의혁신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창의혁신 학습동아리는 기존의 어학 등 개인학습을 위한 자기계발 동아리와는 달리 부서별 2008년 핵심과제에 대한 업무분석 및 고객만족 방안 등을 연구하는 조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전부서에 학습동아리 구성원을 모집해 이달 초 2008년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학습동아리 구성을 완료했다.

학습동아리는 부서 구분 없이 창의혁신 과제를 발굴해 실행부서와 연계 추진하는 전략형과 부서 내 특정과제를 실행함으로써 성과창출을 극대화하는 실행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전략형에는 7개 분야 64명, 실행형에는 49개 분야 288명 등 총 56개 분야 352명이 참여한다.

구는 6월경 연구 성과 창출이 완료 또는 진행 중인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10월경 성과경진대회를 통해 부서별 성과창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인희 기획예산과장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연구하는 공무원이 인정받는 시대”라며 “앞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학습동아리 연구 활동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워크숍에 이어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학습동아리 구성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혁신자문위원인 고병인 박사를 초빙해 ‘학습동아리 운영과 과제 실행전략’을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 학습동아리 구성원들은 실제 부서별 핵심 추진과제를 연구해 고객만족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