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향한 끊이지 않는 봉사행렬
광진구 명예행정관 자원봉사단 오늘 복구활동 나서
시민일보
| 2008-03-27 19:13:51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자원봉사센터 명예행정관 자원봉사단이 28일 사상 최악의 해양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 받는 충남 태안에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원유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는 충남 태안지역.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상당부분 복구가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기름으로 까맣게 물들은 모래사장과 자갈들은 주민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사상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태안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오염지역에 대한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충남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명예행정관은 구정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내 주민들로 이들을 명예구청장 및 각 분야별 명예국장단으로 임명해 올바른 구정운영을 위한 조언자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태안지역의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동네 이장님이 추천하는 봉사활동지역 인근의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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