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웅 서울시의장 재산신고액 정정

땅값 중복계상으로 착오… 총 46억 다시 신고

시민일보

| 2008-03-30 19:09:34

2007년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방공직자로 보도된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이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액에 착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08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에 따르면 박주웅 의장의 2007년도 말 재산총액이 75억6400만원으로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중 가장 많은 39억99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는 일부 건물(천안시 소재)의 가액을 기입하면서 동 건물에 위치한 토지 가액을 착오로 중복 계상한데 따른 결과로, 박 의장의 2007년도 실제 재산증가액은 공시지가 상승분인 11억3100만원으로 재산총액은 46억9500만원이다.

박 의장 측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정정신고를 하고 착오로 표시된 내용을 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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