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여름철 풍수해 ‘원천봉쇄’

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는 11월까지 운영… 응급복구반등 82명 구성

시민일보

| 2008-03-30 19:12:06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여름철 풍수해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을 총괄, 조정하고 필요시 대피명령 등을 조치하기 위해 이달부터 ‘풍수해 분야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본부장(구청장)·차장(부구청장)·총괄조정관(행정관리국장)·통제관(건설교통국장)·담당관(토목과장)을 두고 상황관리반·응급복구반·교통대책반·분석보고반·대민구호반·홍보반 등 6개 반 82명으로 구성된다.

대책본부는 수방기간인 5월15일~10월15일 5개월과 그 전후기간인 3월15일~5월14일, 10월16일~11월15일 3개월간 총 8개월 동안 운영된다.

평시에는 토목과 직원 1명이 24시간 상시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휴무일 주간에는 직원 2명이 근무한다.

강우가 예보되면 치수팀장 등 2~3명의 직원이 보강 근무한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라 자동비상발령 체제로 운영된다.

1단계 호우주의보시에는 토목과장 외 본부 요원 1/4, 동사무소는 동장 포함 3명 이상이 근무하며, 2단계 호우경보시에는 건설교통국장 외 본부 요원 1/2, 동사무소는 동장 포함 6명 이상이 근무한다.
3단계 홍수경보시에는 구청장 외 본부 요원 1/2, 동사무소는 동장 포함 6명 이상이 근무하며, 필요시 전직원이 비상근무한다.

한편 구는 11월16일부터 다음해 3월14일까지는 중구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1년 36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설 가동한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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