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언론홍보 길잡이 발간
노하우등 읽기쉽게 꾸며 전직원에 나눠줘
시민일보
| 2008-04-01 19:34:15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직원들의 언론홍보 마인드 향상을 통해 주민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직원 누구나 체계적으로 언론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론홍보 길잡이’라는 책자 1500부를 지난 26일 발간, 전직원에게 배부했다.
이 책자는 ▲홍보란 무엇인가 ▲언론홍보에 대한 잘못된 생각 ▲언론홍보 노하우 ▲보도자료 작성방법 ▲언론대응 방법 등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을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꾸며졌다.
특히 언론홍보 노하우에 대한 내용에는 기사는 독자를 위한 것, 타이밍이 생명, 필요하면 이벤트를 만들어라, 한 장의 사진이 백 마디의 말보다 낫다 등 언론홍보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가며 담아냈다.
또 보도자료 작성실무에서는 직원 누구나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훌륭한 보도자료를 쓸 수 있도록 보도자료의 구성, 보도자료 작성 순서 및 방법, 글쓰기 요령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아울러 부록에 실려 있는 잘못쓰기 쉬운 표현, 행정용어 개선목록 등은 직원들이 보도자료 작성뿐 아니라 공문서 작성시에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행정은 진공 속에서 자기완결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밖’과의 관계 즉 주민, 언론사, 기업 등과의 관계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구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 여론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주민의 마음을 열어 구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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