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참여감독관 65명 위촉

도로·공원 정비등 32개 공사현장 참여

시민일보

| 2008-04-14 18:30:21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14일 오후 2시 3층 기획상황실에서 주민참여감독관 6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주민대표자를 현장감독으로 참여시켜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양질의 공사를 하기 위한 것.

이번에 위촉된 주민참여감독관은 올해 발주하는 사업 중 3000만원 이상의 주민생활과 관련 있는 공사로, 도로개설 및 정비, 하수관 개량공사, 공원정비 분야 어린이보호구역 정비공사, 노인정 개·보수 및 경로당 신축공사 등 32개 사업에 참여한다.

주민참여감독관은 지역 주민들을 대표한 건의사항 전달, 시공과정의 불합리한 요인 시정 건의, 설계과정 내용과 동일하게 시공하는지 여부 등을 감독일지에 빠짐없이 기재해 공사감독공무원·현장대리인의 확인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주민생활 관련 공사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투명한 공사 시행과 더불어 공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정에 대한 신뢰도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29일 처음으로 주민참여감독관 52명을 위촉해 주민관련 27개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한 주민만족도 향상과 구정 이미지 제고에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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